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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군 복무 특혜 의혹 불거져

김희재 군 복무 논란
TV조선 제공, 김희재

선한 영향력을 강조하는 트로트 가수 김희재, 그가 군 복무 특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논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희재는 20191123일 미스터트롯문화산업전문회사 유한회사와 TV조선 '미스터트롯' 8 안에 든 이후의 모든 연예활동에 대한 권한을 위임한다는 내용의 방송연예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었습니다. 계약 효력은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부터 16개월간 지속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김희재가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군인 신분이었다는 것입니다. '미스터트롯'314일 종영했는데 김희재가 해군에서 제대한 것은 그로부터 3일 뒤인 2020317일의 일입니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 30(영리행위 및 겸직 금지)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국방부 장관의 허가를 받으면 겸직이 가능하다는 예외 조항이 있긴 하지만, 가수라는 직업을 특별히 허락해 줄 이유는 찾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요. 또 김희재가 '미스터트롯' 경연 기간 동안 TV조선에서 매회 10만원씩 총 120만원을 출연료로 수령한 것도 해당 조항을 위반한 셈입니다.

 

이 외에도 '미스터트롯' 촬영을 위해 외박 또는 외출을 자주 했던 것도 문제로 꼽혔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314일 방송 출연인데요. 애초 '미스터트롯'12일 시청자 투표 결과를 생중계할 예정이었으나 응모 폭주로 집계가 마무리 되지 않아 한 주 미룬 19일 방송을 이어가기로 했었던 것 다들 기억나실 것입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틀 뒤인 14일로 편성을 앞당겨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즉 급작스럽게 편성된 생방송이었음에도 김희재는 아무런 문제 없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점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특혜 논란, 김희재 직접 입 열었다

김희재 군 복무 논란
김희재

이와 관련 소속사 초록뱀이앤엠 측은 "김희재가 군악대에 매니지먼트 계약과 출연료 등을 보고했고 군악대 간부와 함께 외출해 경연이 늦게 끝나는 날에는 인근 군 호텔에서 숙박한 뒤 다음날 부대로 복귀했다. 군악대와 협의해 진행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따라서 특혜나 법률 의반은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논란 이후 김희재는 다음 날에 지역 축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거리낄 것이 없기 때문에 예정된 일정을 진행해도 문제 없다는 것입니다.

 

군 복무 중 국방부 장관의 허가를 받을 경우 예외적으로 겸직이 가능한 상황이긴 하지만 계약 당시 김희재는 사병 신분이었고, ‘미스터트롯은 김희재가 계약한 이후인 202012일부터 방송된 점을 생각하면 국방부 장관이 일개 사병의 영리 활동을 허락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팽팽합니다.

 

김희재가 논란 후 처음으로 서는 공식 무대에서 이번 의혹에 대해 언급할지, 추가로 의견을 밝힐지 모두의 시선이 쏠리는 중입니다.

김희재 군 복무 논란
김희재

김희재 씨가 부디 깨끗하게 의혹을 털어버리고 늘 밝고 좋은 모습으로 다가와 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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