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PD수첩 방송 리뷰를 통해 빗썸의 실제 주인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강종현 씨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그 내용에서도 탤런트 박민영 씨는 의혹을 받자마자 바로 헤어지는 모습을 보였었지요.


이번에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몰랐다”는 배우 성유리 씨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이 빗썸과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강 씨에게 받은 투자금 30억원을 모두 반환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난 15일 조선일보는 "강 씨의 여동생인 강 모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버킷스튜디오 3분기 보고서에 성유리의 회사가 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서 버킷스튜디오의 3분기 '타 법인 출자 현황'을 보면 지난 8월 4일 사업다각화를 목적으로 율리아엘 주식회사에 30억 원을 투자하여 4615주(지분율 18.75%)를 취득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율리아엘은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로, 성유리가 대표고 남편 안성현 씨가 사내이사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 투자로 인해 율리아엘의 자본금은 7억원에서 약 37억원으로 늘어난 상태였습니다.
앞서 강 씨는 자신의 주자창에 세워 둔 차량 중 하나의 명의는 성유리의 남편 안 씨라고 주장한 바 있었는데요. 하지만 율리아엘 측은 "성유리 대표는 제품 기획, 마케팅 등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경영에 관련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버킷스튜디오의 투자에 대해서는 (성유리 대표가) 자세히 몰랐을 것이다"라며 "투자 자금의 출처가 불분명하고 추후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한 달 전 투자금 전액을 반환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강 씨와 열애설이 났던 박민영 씨도 보도된 지 이틀만에 '상대방과 이별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하는 놀라운 일까지 벌어졌는데요.
연예인 분들이 사람 뒷조사를 하고 만나는 것도 아니고, 저런 의혹에 휩싸인 사람인지 다 모르고 만났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항상 세간의 관심을 받는 자리에 계시는 분들이시니, 특히나 돈과 관련되어 만나게 되는 사람과의 관계는 더욱 신중해야 할 것을 시청자 입장에서 당부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