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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 출전 의지 택했다

반짝반짝난_나다 2022. 11. 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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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 후 처음으로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분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고, 읽으며 많은 힘을 얻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전해드린 대로 손흥민은 지난 2일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전반 29분 교체아웃됐었는데요. 이후 그는 왼쪽 눈 주위 네 군데가 골절된 것으로 드러나 4일 수술대에 올랐고, 현재 회복 중에 있습니다.
에이스인 손흥민이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이달 21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에도 먹구름이 드리우는 듯했으나, 손흥민은 얼굴 보호대를 쓰고서라도 직접 월드컵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말해 모두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가 전한 인스타그램의 한 장면을 실제로 보시면서 그 뿌듯함과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겠습니다.^^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위해 바치겠다는 멋진 손흥민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손흥민 월드컵
손흥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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