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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날 성게 머리한 민폐 수험생, 직접 입 열었다

반짝반짝난_나다 2022. 11. 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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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대수능 고사장에 이른바 성게 머리스타일로 나타나 민폐논란에 휩싸인 수험생 사건 아시는지요? 이 학생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A 씨는 지난 21SBS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특별하게 노리고 한 머리는 아니다. 평소에도 이 머리를 하고 다닌다고 해명했는데요. 해당 방송에서는 A 씨를 수능 당일 모히칸 머리를 한 수험생으로 소개했습니다. 모히칸 컷이 맞긴 한데, 그 길이가 남의 시야를 가릴 정도로 심하게 길어보이긴 합니다.

성게머리 수험생
성게머리 수험생

A 씨는 수능 날 독특한 머리를 한 이유에 대해 수능 시험을 볼 때 평소 텐션이 중요하지 않느냐. 긴장하면 안 되니까라며 평소에 이렇게 하고 다니다가 머리를 다 내리고 시험보러 가면 긴장을 많이 할 수도 있어 평소 같은 마음으로 이 머리를 하고 시험을 보러 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방송에도 성게 머리를 하고 나왔습니다. 보통 멘탈은 아닌 거 같네요.^^

 

A 씨는 예민한 수험생들한테 방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절대적인 기준이 없지 않으냐. 예를 들어서 두피 위로 머리가 몇 이상 솟아 있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이런 것도 없다제 입장에서는 기침하고 다리 떠는 애들, 볼펜 딸깍거리는 애들이 더 신경쓰인다고 항변했습니다.

 

다만 A 씨는 결실을 이루는 곳이 시험장인데, 만약 저 때문에 시험에 방해됐다고 하면 제가 큰 죄를 지은 거긴 하다며 사과하기도 하였습니다.

성게머리 수험생
성게머리 수험생

앞서 수능 당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역대급 민폐다. 고소해도 무방한 것 아니냐A 씨의 머리를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었습니다. 이를 두고 주위 학생들한테는 거슬리고 민폐일 수 있다”, “소리가 시끄러운 것도 아닌데 저 정도로 집중 못 한다면 공부를 다시 해야 하지 않겠느냐등 의견이 엇갈렸더랬습니다.

 

이민 변호사는 이날 법적인 판단 과정에서 보자면 이 분의 튀는 헤어스타일로 인해서 문제 풀이에 악영향을 받았다고 인정받긴 정말 힘들다면서 이 분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뤄지기는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민사 소송 같은 경우에도 인과관계나 책임, 인정 문제에 있어서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조금은 더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길이라도 조금 짧았더라면 어땠을까요? 뒷 사람 문제 푸는데 그늘지거나 시야가 가렸을 거 같기도 한데요? 이상 성게 머리 남학생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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